AGOGICS

2020

    Geometric Study is a multidisciplinary art company founded by three siblings: PARK Sung-eun, PARK Kyu-eun, and PARK Jungwoo. Each sibling has a different area of expertise, with PARK Sung-eun specializing in dance and choreography, PARK Kyu-eun in visual art and headpiece design, and PARK Jungwoo in fashion design.


    Geometric Study is a creative and innovative company that is dedicated to creating interdisciplinary art that is both visually stunning and emotionally resonant. Their collaborations with other artists and art forms demonstrate their willingness to experiment and take risks in pursuit of their artistic vision.


    지오메트릭 스터디는 무용, 미술, 패션, 음악을 전공한 삼남매로 구성된 그룹으로, 무용수와 안무자로 활동하는 박성은, 미술 작가 겸 헤드피스 디자이너 박규은, 패션 디자이너 박정우로 구성되었으며, 다양한 예술 장르와의 협업으로 공연과 댄스 필름을 선보이고 있다. 지오메트릭은 각 예술 장르가 모여 한 작품을 만드는 것에서 나아가 예술가들의 각기 다른 해석을 시작점으로 삼아 장르가 교차되며 이루어지는 시너지 효과를 의도한다. 장르 간 융합을 통해 작품의 폭과 깊이를 확장하여 현대예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관객에게 다가가는 것을 목표로 작업한다.

AGOGICS


    <AGOGICS>는 어린시절 즐겨하던 놀이를 재해석하는 퍼포먼스 시리즈로 이번에는 줄을 이용한 놀이인 고무줄 놀이와 실뜨기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하게 되었 다. 어린시절 즐겨하던 놀이들은 자세히 들여다보면 사회의 시스템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으며, 이 밖에도 신체적인 유희에 속하는 춤과 음악의 요소를 가지고 도전과 좌절, 즐거움, 승리 등 사회를 살아가면서 경쟁구도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으며, 이는 삶의 모습을 담아있다.


    고무줄놀이의 선들은 시각적인 요소인 동시에 때로는 움직임을 가로 막기도 하며 반대로 몸을 지지해 주기도 하면서 몸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 하는 역할을 한다. 작업 초반부에는 무용수들은 입을 수 있는 조형물 속에서 천천히 움직이다가 나중에는 그것을 벗어내고 각자의 동작들을 하기 도하고, 서로 또 같이 움직임을 만들어 나가면서 동작들을 이어가고, 그 동작들에 따라 선들은 끊임없이 변화한다. 음악은 바이올린이 변형된 리듬의 바흐의 곡을 연주하면서 즉흥으로 무용수들의 움직임을 반영하면서 속도를 조절한다.


    컨셉 및 미술에 박규은, 안무 및 음악 박성은, 의상, 박정우가 참여 하였으며, 댄서에 박성은, 정재필, 김동일 그리고 바이올린에 김정훈이 참여 하였다. 영상 촬영은 윤성현감독이 참여 했으며, 다양한 앵글과 카메라 기법, 그리고 후반작업을 통해 다양한 1분미만의 컨텐츠를 제작했다. 본 작 업의 줄들은 퍼포먼스 후에 공간에 남아 관객들이 직접 만지고 체험 할 수 있는 관객 참여형 설치 작품의 개념으로 전시 된다.


안무: 박성은
설치: 박규은
의상: 박정우
댄서: 정재필, 박성은, 김동일

영상: 윤성현

사진: 최병철

장소: 모나코 스페이스

일시: 2020년 7월 3일

AGOGICS


    <AGOGICS> is a performance series that reinterprets childhood games, and this time it is inspired by the jump rope and string games. Upon closer examination, childhood games often contain implicit social systems, as well as elements of dance and music that involve physical play and reflect the challenges, joys, victories, and competitions of living in society. In other words, they capture aspects of life itself.

    The lines in the jump rope game serve as both a visual element and a means of obstructing or supporting bodily movements, with the movements of the dancers constantly influencing the lines. At the beginning of the process, the dancers move slowly within the confines of a sculptural installation before gradually freeing themselves to explore individual movements and collaborate on a shared language of movement. The music, a variation on Bach's rhythms played on the violin, improvises in response to the dancers' movements and modulates the tempo accordingly.

    The concept and artwork were created by Park Kyu-eun, the choreography and music by Park Sung-eun, and the costume design by Park Jung-woo. The dancers are Park Sung-eun, Jung Jae-pil, and Kim Dong-il, and the violinist is Kim Jung-hoon. The video was directed by Yoon Sung-hyun, who used various camera angles and techniques to create a variety of short contents less than one minute in length. After the performance, the lines will remain as an interactive installation for the audience to touch and experience.


Choreography by Park Seong-eun

Installation by Park Kyu-eun

Costume by Park Jungwoo

Dancers: Jung Jae-pil, Park Seong-eun, Kim Dong-il

Video by Yoon Sung-hyun

Photographer: Byeong-Cheol Choi

Location: Monaco Space

Date: July 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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